김응, 김유 작가의 책, 사진, 그림 정릉나들이

  • 장소   지하서재 거라지 갤러리
  • 기간   2018년 11월 1일 (목) – 11월 30일 (금)
                  (오전 10시 30분 – 오후 6시)

 

작가 소개

김응

언니. 동생바보. 동시를 쓰며 논다. 가끔 한글 지킴이가 된다. 큰소리를 잘 치지만 알고 보면 쫄보다. 응유의 작은 집에서 요리와 설거지를 맡고 있다. 그동안 동시집 《개떡 똥떡》, 《똥개가 잘 사는 법》, 《둘이라서 좋아》, 한글 역사책 《역사를 빛낸 한글 28대 사건》, 《한글 대표 선수 10+9》, 손편지 책 《걱정 먹는 우체통》, 《걱정 먹는 도서관》, 《아직도 같이 삽니다》를 냈다.

김유

동생. 언니바보. 동화를 쓰며 논다. 가끔 돌멩이나 천에 그림 낙서도 한다. 언니한테만 겁 없이 까부는 겁보다. 응유의 작은 집에서 빨래와 청소를 맡고 있다. 그동안 동화책 《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》, 《겁보 만보》, 《라면 먹는 개》, 《읽거나 말거나 마음대로 도서관》, 《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》, 《대단한 콧구멍》, 《친구가 안 되는 99가지 방법》, 손편지 책 《걱정 먹는 우체통》, 《걱정 먹는 도서관》, 《아직도 같이 삽니다》를 냈다.

 

작가의 말: ‘지하서재’ 오픈 전시회에 부쳐

그림에세이 《아직도 같이 삽니다》는 1970년대 태어나 1980년대 성장을 하고 아직도 같이 살아가는 저희 자매의 이야기입니다.

일곱 살, 열두 살에 부모님의 부재로 남들보다 조금 더 힘들고, 조금 더 외로운 날들을 살아야 했지만 저희는 부모님을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. 고단한 삶을 살아온 부모님이 여행을 떠난 거라고 여기며 동화 속 상상으로 꿈을 키워나갔습니다.

힘들 때 외로울 때 문학과 동심이 주는 힘은 놀라울 만큼, 세상을 바꿀 만큼 큽니다. 어두운 동굴은 탐험의 공간이 되고, 차가운 방바닥과 텅 빈 냉장고도 놀이의 대상이 됩니다. 저희가 지금까지 동시와 동화의 끈을 놓지 않는 까닭이기도 합니다. 시대는 달라졌지만 지금도 그 어느 곳에서는 힘들고 외로운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.

‘아직도’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걸어가는 분들에게 저희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겠습니다. 그리고 이곳 ‘지하서재’가 즐거움도 슬픔도 나눌 수 있는 이야기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.

시인 김응, 동화작가 김유